태양계의 대표 8 행성들 이외에도 태양계에는 천문학자들이 전부 다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천체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중에서 소행성과 소행성대나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유성과 운석 그리고 빛나는 꼬리는 가진 별처럼 보이는 혜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소행성
소행성들은 행성을 만든 암석 구름에서 남겨진 잔해물들이다. 태양계 안쪽에서의 암석들은 대부분 함께 모여 암석 행성 , 앞에서 언급한 8 행성 중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등, 들이 되었다. 하지만 목성 근처의 암석들은 이 목성의 엄청난 중력 방해를 받게 되어 암석 행성으로 뭉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화성과 목성 사이에 이렇게 뭉치지 못한 잔해들이 도넛 모양을 이루면서 자전을 하고, 자신들만의 궤도를 가지고 태양 주변을 공전하게 된다.
소행성대
대부분의 소행성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궤도에서 도넛 모양처럼 태양계 안쪽 행성들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태양계 안쪽에도 흩어져 있는 소행성들도 있으며 목성과 같은 궤도로 돌고 있는 '트로이 소행성군'도 존재하고 있다. 도넛 모양의 띠를 가지고 밀집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행성대에서의 소행성들 간의 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멀다. 또한 소행성대에 있는 모든 소행성들의 전체 질량은 지구의 위성인 달의 질량의 4퍼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크기
소행성들의 크기는 암석행성, 액체기체 행성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다. 대부분 지름 1킬로미터를 기준으로 이보다 작은 소행성들이 수백만 개 정도이고, 이보다 큰 소행성들은 수십만 개 정도이다. 26개의 소행성만이 지름 200킬로미터 보다 큰 정도이다.
대표적 소행성
케레스(세레스)
NASA의 소행성 탐사선 '돈'이 2015~2017년 조사 및 촬영하였다. 케레스의 크기는 지름 약 950 킬로미터로 가장 큰 소행성이며 자체 중력으로 공처럼 둥근 구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케레스는 다른 소행성들과 다르게 물이 풍부하고, 표면으로 올라온 소금물은 증발하여 태양의 빛에 의해 빛나는 결정을 남기게 된다.
투타티스
프랑스 천문학자 크리스티앙 폴라가 1989년 발견하였다. 투타티스는 5킬로미터의 크기이며 가끔씩 지구와 가까워지는 궤도를 가지고 있는 지구 근접 소행성이다. 가장 최근 지구와 근접했을 시기는 2004년으로, 달보다 4배 먼 거리까지 근접해 왔었다. 투타티스의 모양은 길쭉한 감자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소행성 두 개가 붙어지면서 만들어졌을거라고 추측한다. 때문에 자전축도 2개로 추측되고, 우주에서 흔들거리며 날아다닌다.
유성과 운석
흔히 우리가 별똥별이라고 알고 있는 유성들은 우주 암석의 작은 조각들이며, 이러한 유성들이 지구 표면인 땅에 떨어지게 되면 운석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유성체들은 소행성대나 혜성에서 왔고, 일부는 운석들 간의 충돌로 달이나 화성에서 떨어져 나왔다고 본다. 크기는 대부분 모래알보다 작지만 축구공만 한 것도 있다. 이렇게 큰 유성체는 대기를 너무 강한 에너지로 때리게 되어 공중에서 폭발하기도 한다. 그 예로 1908년 시베리아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이 2,000 제곱 킬로미터 면적의 나무들을 쓰러뜨렸을 정도이다.
유성우
1년 중 특정한 시기가 되면 지구가 혜성이 남겨 둔 먼지 경로 속으로 진입하면서 1시간에 100개가 넘는 유성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유성우라고 한다. 대표적인 유성우는 8월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 자리 유성우가 있다.
혜성
혜성은 빛나는 꼬리를 가진 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태양계 바깥쪽에서 수십억 년 전 행성들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돌무더기 구름의 잔해이고, 얼음과 먼지덩어리이다.
혜성의 구조
코마와 꼬리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코마는 혜성의 핵을 둘러싸고 있는 기체와 먼지 구름으로 이루어져 있고, 꼬리는 기체 꼬리와 먼지 꼬리로 나뉘어져 있다. 이 꼬리들은 혜성이 태양에 근접했을 때만 만들어진다. 이 꼬리들은 태양의 반대 방향을 향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체 꼬리는 태양의 반대 방향을 향하고, 먼지 꼬리는 혜성 경로 뒤쪽을 향해 휘어진다.
혜성의 궤도
타원형이며, 한 바퀴 도는 시간은 혜성마다 다르다. 단주기 혜성인 엥케 혜성은 3년 정도 걸리고 장주기 혜성은 수백만 년이 걸리기도 한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혜성인 헬리 혜성이 있다. 이는 혜성 궤도의 경로가 처음으로 계산된 혜성이다.
다음 시간에는 '별'의 종류, 탄생 그리고 일생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한다.
사진 출처: Pixabay로부터 입수된 myshoun님의 이미지